태안으로 자원봉사 가요!

전 지난 3개월 동안 뭘 한 걸까요?

알 수 없는 대화와..
알 수 없는 몸짓과...
알 수 없는 눈빛들이
저를 스쳐 지나갔습니다.

그 중 어떤 것은 저에게 생채기를 남기기도 했고...
그 중 어떤 것은 피할 수도 있었지만...
뭔가 큰 목표를 향해 나아가기 위해.. 필요한 희생이라고 생각했습니다..

....

어쩌면 우리들의 열정은
낭비되고..
소모되고...
버려졌어요...

(부디 스스로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기를 바래요...)

누군가는 그 속에서 뭔가를 배웠을 테고..
누군가는 그 속에서 좌절을 느꼈을 터인데...
저는, 과연 뭘????

.....


삶은 그런 방식으로 우리에게 깨달음을 주나 봅니다.
삶은 그렇게 저를 가르치려나 봅니다.

오늘도 삶의 정수가 반짝이는 것을 살짝 목도하나 봅니다.
다시 잘 갈 수 있을까요?
빗소리가 유난히 크게 들리네요.. ^^

We heal.

We get just fine.

It's the provision of nature.